드리프트를 한 방에 포드 7세대 신형 머스탱 신차 리뷰 Ford Mustang 1 6 screenshot

세대 교체의 물결, 새로운 머스탱 국내 상륙

이재혁 기자 3개월 전

전설의 스포츠카, 더 날렵하고 강력해져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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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에 상륙한 포드 머스탱 7세대 모델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이 모델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파워트레인은 2.3L 에코부스트와 5.0L 자연흡기 V8 엔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출력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사이즈는 휠베이스는 유지하면서 전체 길이가 늘어나고 디자인적으로도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머스탱의 외관은 현대적인 스타일과 과거의 전통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눈길을 끈다. 앞부분의 뾰족한 디자인과 뒷쪽 팬더의 날렵한 라인이 유럽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며, 특히 5.0 모델에는 엔진 쿨링을 위해 후드에 에어 벤트를 추가하는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실내로 들어서면 미래적인 감성이 가득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맞이한다. 12.4인치와 13.2인치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그래픽 퀄리티도 상당히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은 디 커트 타입이 적용되어 있어 운전자가 차량을 더욱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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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머스탱은 드리프트를 위한 특별한 핸드브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핸드브레이크와 달리 릴리즈 버튼 없이 당기면 바로 떨어지는 이 핸드브레이크는 드리프트 시 뒷바퀴에 순간적인 락을 걸어 오버스티어를 유발하게 설계되었다.

그러나 가격 상승이라는 큰 벽에 부딪힌 것도 사실이다.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경우 기본 가격이 6천만 원에 육박하고, 5.0 GT 모델은 거의 8천만 원에 달해 이전 세대에 비해 상당한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력에 비해 가격적인 부담이 더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머스탱의 출시는 단순한 모델 변경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 기술적인 진보와 디자인의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포드의 의지가 엿보인다. 앞으로 시승을 통해 새로운 머스탱이 제공할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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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새로운 포드 머스탱 7세대 모델이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으로 국내에 공개되었다. 이 모델들은 2.3L 에코부스트와 5.0L 자연흡기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출력이 상승했다.
  • 디자인 면에서는 휠베이스는 유지하되 전체 길이가 늘어나고, 유럽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라인과 함께 현대적인 스타일을 갖추었다. 특히 5.0 모델의 후드에는 엔진 쿨링을 위한 에어 벤트가 추가되었다.
  •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장식되어 있으며, 12.4인치와 13.2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되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은 디 커트 타입이 적용되었다.
  • 이번 모델에는 특히 드리프트를 위한 핸드브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드리프트 시 뒷바퀴에 순간적인 락을 걸어 오버스티어를 유발할 수 있다.
  • 가격 면에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상당히 인상되어, 2.3 에코부스트 모델은 거의 6천만 원, 5.0 GT 모델은 거의 8천만 원에 달한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 새로운 머스탱의 출시는 포드가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의지의 반영이다. 향후 실제 도로에서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이 다시 한번 검증될 예정이다.
Written By

로앤모터뷰 이재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