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경제 시절 일본 컨셉카 수준 이 차가 진짜 35년전 차라고 1 41 screenshot

일본 버블 시대의 미래적 자동차 디자인 대해부

이재혁 기자 4개월 전

과거의 미래, 1980년대 일본 컨셉카들의 기술과 디자인 탐험

버블경제 시절 일본 컨셉카 수준 이 차가 진짜 35년전 차라고 1 41 screenshot
89BROS 유튜브 채널(무단복제금지)

1980년대 말, 일본의 버블 경제가 절정에 달했을 때, 자동차 산업도 그 영향을 받아 혁신적인 컨셉카들을 선보였습니다. 토요타 4500 GT는 그 중 하나로, 1989년 제 28회 도쿄 모터쇼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차량은 토요타와 야마하가 협력하여 만든 고성능 스포츠카로, 당시 기존 토요타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토요타 2000 GT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과 4.5리터 엔진이 탑재되어 시속 300km까지 주행 가능했던 이 차는, 고성능을 추구하며 토요타의 이미지 변화에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의 디자인은 당시 럭셔리 쿠페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과감한 디자인과 날렵한 프런트가 돋보였지만, 독특한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이 차량은 렉서스 LS400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여러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전자제어 후륜 조향 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캔슬러, 타이어 압력 감지 시스템(TPMS) 등이 그 예입니다.

버블경제 시절 일본 컨셉카 수준 이 차가 진짜 35년전 차라고 7 35 screenshot
89BROS 유튜브 채널(무단복제금지)

미쓰비시 HSR-2도 주목할 만한 컨셉카입니다. 1987년 처음 선보인 HSR-1에 이어 1989년에는 업그레이드된 HSR-2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3.0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350마력의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미쓰비시의 통합 전자 시스템이 돋보였는데, 운전 조건과 날씨에 따라 구동, 서스펜션, 조향, 브레이크 등을 자동으로 제어했습니다.

이스즈 4200R은 미드십 레이아웃과 4.2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로터스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차량은 낮은 위치에 헤드램프와 일체형 리어 램프, 중앙 배기 시스템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비디오 오디오 시스템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컨셉카들은 당시의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담아내며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록 대부분 양산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들의 혁신적인 시도는 오늘날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35년 전의 이러한 차량들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것은 그들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버블경제 시절 일본 컨셉카 수준 이 차가 진짜 35년전 차라고 4 38 screenshot
89BROS 유튜브 채널(무단복제금지)

일본 버블 경제 시대의 컨셉카 요약

  • 1980년대 후반, 일본의 버블 경제가 절정에 달했을 때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컨셉카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독특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자동차가 선보여졌습니다.
  • 토요타 4500 GT는 1989년 도쿄 모터쇼에서 주목받았던 차량으로, 토요타와 야마하의 협력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차량은 4.5리터 엔진을 탑재하여 시속 300km까지 달릴 수 있었으며, 토요타의 이미지 변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미쓰비시 HSR-2는 1989년에 발표된 컨셉카로, 3.0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장착해 최대 350마력의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미쓰비시는 이 차량에 운전 조건과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통합 전자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 이스즈 4200R은 미드십 레이아웃과 4.2리터 V8 엔진이 특징인 차량이었습니다. 로터스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차량은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내비게이션, 비디오 오디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Written By

로앤모터뷰 이재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