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보다 저렴하다 로고부터 차명까지 싹다 갈아치운다는 르노코리아의 미친 결단에 국내외 경쟁사들 초긴장 상태인 이유 1 20 screenshot

르노 코리아의 새로운 전략, 부활의 서막이 되다

이재혁 기자 4개월 전

국산 SUV 도전장, 르노의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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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자동차 – 남차카페 유튜브 채널(무단복제금지)

르노 코리아가 마른모 엠블럼을 누벨 R 엠블럼으로 변경하며 차명도 글로벌 표준으로 통일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산차 시장에서 1.5% 점유율에 불과했던 르노 코리아는 이번 전략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번 엠블럼 변경은 사내에서 마른모 엠블럼을 달았던 차량들의 부진한 판매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신차 소식이 전무하던 상황에서 르노 코리아가 전하는 변화의 바람은 팬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XM3는 해외 수출명 아르카나로, SM6는 탈리스만으로, QM6는 콜레오스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르노 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한 대씩 새로운 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에는 싼타페보다 긴 하이브리드 SUV를 준비 중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최근 유럽에서 선보인 세닉 2테크의 파격적인 가격대 공개이다. 이 차는 전장 4,470 mm, 휠베이스 2780mm로 이전 세대 투싼과 유사한 크기를 자랑한다. 르노 엠블럼 좌우로 육각 텍스처를 넣은 전면부 디자인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자랑한다. 측면부 디자인도 매력적이며, 후면에는 테일램프가 기계적인 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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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50개 이상의 어플을 받을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투 스포크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2열 공간은 성인 남성에게도 여유롭고, 파노라마 선루프는 투과율과 부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동력원으로는 LG 에너지 솔루션의 86kW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220마력을 발휘한다. WTP 기준으로는 620km를 달릴 수 있으며,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450km 주행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타뱅고 등 30개 이상의 ADAS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2024년 초 프랑스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세닉 2테크의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나,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럽의 높은 세금을 고려하면 국내 가격은 4천만 원 중반으로 예상된다.

르노 코리아의 이러한 변화가 과연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새로운 가격대가 공개된 세닉 2테크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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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르노 코리아가 엠블럼을 누벨 R로 변경하고, 차명도 글로벌 표준으로 통일할 예정이다. 이는 국산차 시장에서의 저조한 성과를 반영한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 신차 개발 부진 속에서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새로운 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하이브리드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 최근 유럽에서 선보인 세닉 2테크는 독특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이전 세대 투싼과 유사하며,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도입되었다.
  •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다. 여기에 투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앰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 동력원으로는 LG 에너지 솔루션의 86kW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220마력을 발휘하고, WTP 기준으로는 620km를 달릴 수 있다.
  • 2024년 초 프랑스에서 생산이 시작되며,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유사한 수준이며, 국내 가격은 4천만 원 중반으로 예상된다.
  • 르노 코리아의 이번 전략 변화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특히 새로운 가격대가 공개된 세닉 2테크의 국내 반응이 기대된다.
Written By

로앤모터뷰 이재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