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봉고3 무서운 시승기. 넘어질 뻔 디젤보다 빨라 2.5터보 LPG 159마력 1톤 트럭 화물차 포터 0 42 screenshot

디젤에서 LPG로의 전환, 봉고 3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재혁 기자 4개월 전

봉고 3의 새로운 시대: 2.5L LPG 터보 엔진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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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3의 최신 모델, 2.5L LPG 터보 엔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1톤 트럭의 역사에서 봉고는 1980년부터 그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출시된 봉고 3는 기존의 디젤 엔진을 대체하고, LPG 터보 엔진을 탑재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듯하다.

디젤 대비 LPG 엔진의 장점은 토크와 마력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동일한 30.0kg·m의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LPG 엔진은 더 높은 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더 넓은 RPM 범위에서 최대 토크를 제공함으로써 고속 주행 시에도 여유로운 성능을 보여준다. 연비 면에서는 디젤이 LPG보다 약간 우위에 있으나, LPG의 주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

LPG 충전소의 접근성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가 제시한 연간 유지비 절감은 매력적이다. 1년에 약 2만 km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70~8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안테나가 샤크안테나로 바뀌었으며, 기타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고급 옵션에는 에어로 타입 와이퍼, 범퍼 가드, 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추가된다. 실내도 변화가 있으며, 브라운색 가죽 시트는 고급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LPG 통의 위치 변화다. 이전 모델에서는 옆쪽에 위치했던 LPG 통이 이제는 뒤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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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테스트 결과

실제 주행 테스트에서 LPG 터보 엔진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시속 60km를 넘어서도 가속감이 지치지 않고, 중고속 대에서의 가속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터보 렉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미하며, 엔진 세팅이 괜찮게 조율되었다는 인상을 준다.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약 11초 정도로, 디젤 모델보다 약 3초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시에는 바람 소리가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으나, 엔진 소리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과속방지턱이나 험로에서는 약간의 튕김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코너링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그러나, 차체의 크기와 무게 중심의 배치 때문에 약간의 보타주행이 필요할 수 있다.

안전 사양으로는 차선 이탈 경고, 비상 정지 경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원터치 턴 시그널이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작은 변화지만 주목할 만하다.

LPG 터보 엔진의 등장은 단순한 대체가 아닌 업그레이드로 볼 수 있다. 더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 안전 사양의 강화는 이 모델이 가져온 중요한 변화들이다. 봉고 3의 새 모델은 확실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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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봉고 3의 새 모델은 기존 디젤 엔진을 대체하는 2.5L LPG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새로운 변화를 선도한다.
  • 이 엔진은 동일한 토크(30.0kg·m)를 제공하면서도 더 높은 마력을 발휘하고, 고속 주행 시에도 여유로운 성능을 보인다.
  • 연비 면에서는 디젤이 약간 우위에 있지만, LPG의 주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 외관적 변화로는 안테나가 샤크안테나로 변경되었으며, 고급 옵션에는 에어로 타입 와이퍼, 범퍼 가드, 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추가되었다.
  • 실내 변화는 브라운색 가죽 시트가 고급 옵션으로 제공되며, LPG 통의 위치는 뒤쪽으로 이동하여 공간 활용성을 증가시켰다.
  • 주행 테스트 결과, LPG 터보 엔진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며, 특히 중고속 대에서의 가속감이 뛰어남을 확인했다.
  • 바람 소리는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으나, 엔진 소리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며,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 안전 사양으로는 차선 이탈 경고, 비상 정지 경고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원터치 턴 시그널이 있다.
  • LPG 터보 엔진의 도입은 단순한 대체를 넘어 성능과 경제성, 안전 사양의 종합적인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약 11초로, 디젤 모델 대비 약 3초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코너링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이었다.
  • 차체의 크기와 무게 중심의 배치 때문에 약간의 보타주행이 필요할 수 있으며, 새로운 모델의 등장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다.
Written By

로앤모터뷰 이재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