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40만원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2.0 하이브리드 시승기 렉서스 ES300h보다 만족스러운 하이브리드 기술 그랜저 1.6터보 하이브리드보다 아쉬운 옵션구성. 1 9 screenshot

일본차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감, 혼다 어코드 풀 체인지 모델 분석

이재혁 기자 4개월 전

혼다 어코드 신형 시승기: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매력

5340만원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2.0 하이브리드 시승기 렉서스 ES300h보다 만족스러운 하이브리드 기술 그랜저 1.6터보 하이브리드보다 아쉬운 옵션구성. 1 9 screen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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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의 새로운 풀 체인지 모델, 11세대의 등장이 화제다. 이번 시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능이다. 혼다는 기술력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독특한 접근을 하고 있는데, 특히 투 모터 시스템이 그 중심에 있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엔진 중심의 구동 방식을 채택하는 반면, 혼다는 모터가 메인이 되어 엔진을 보조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혼다 어코드의 주행 특성을 살펴보면,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한 초반 가속력이 인상적이다. 이는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고속 영역에서도 EV 모드의 개입이 눈에 띄며, 소음과 진동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모터에서 엔진으로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질감이 거의 없어 , 타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매끄러움을 제공한다.

차량의 승차감도 주목할 만하다. 19인치 휠이 적용된 혼다 어코드는 부드러움과 스포티함의 균형을 잘 잡아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중형 세단인 그랜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승차감을 자랑한다.

5340만원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2.0 하이브리드 시승기 렉서스 ES300h보다 만족스러운 하이브리드 기술 그랜저 1.6터보 하이브리드보다 아쉬운 옵션구성. 4 21 screen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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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테리어와 옵션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혼다 어코드는 화려함보다는 심플함을 추구하는데, 이는 일본 차량들의 일반적인 특성이다. 또한, 서라운드 뷰와 전동 트렁크와 같은 편의 옵션이 누락되어 있어, 같은 가격대의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연비 측면에서도 혼다 어코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공인 복합 연비가 16.7km/l로, 실제 주행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서 더 높은 연비를 나타내는 것이 이 모델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고속 주행 능력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 90km/h 속도에서의 가속력은 만족스럽고, 엔진과 모터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중형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2.0 자연흡기 엔진의 사운드는 실내로 크게 유입되지 않아,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총평을 내리자면, 혼다 어코드 풀 체인지 모델은 하이브리드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주행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과 우수한 연비는 주목할 만하다. 다만, 옵션과 인테리어 디자인 면에서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특징들을 감안하여 혼다 어코드를 고려하는 것이 실망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5340만원 신형 혼다 어코드 풀체인지 2.0 하이브리드 시승기 렉서스 ES300h보다 만족스러운 하이브리드 기술 그랜저 1.6터보 하이브리드보다 아쉬운 옵션구성. 7 0 screen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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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혼다의 새로운 풀 체인지 모델, 11세대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특히, 투 모터 시스템을 통한 모터 중심의 구동 방식이 돋보인다.
  • 주행성능 면에서는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며,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고속 영역에서도 EV 모드의 개입이 효율적이며, 소음과 진동이 적은 편이다.
  • 승차감은 부드러우면서도 스포티한 균형을 잘 잡고 있으며, 그랜저와 같은 국내 인기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 다만, 인테리어와 편의 옵션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특히, 서라운드 뷰와 전동 트렁크가 없는 점은 경쟁 모델 대비 눈에 띄는 단점이다.
  • 연비는 매우 효율적이며, 특히 도심 주행에서 높은 연비를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공인 복합 연비는 16.7km/l로, 실제 주행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 고속 주행 능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엔진과 모터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중형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이 적어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 총평을 내리자면, 혼다 어코드 풀 체인지 모델은 하이브리드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주행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과 우수한 연비는 큰 장점이다. 하지만 옵션과 인테리어 디자인 면에서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Written By

로앤모터뷰 이재혁 기자입니다.